부속 자연교육원에 대하여
개요
자연교육원은 대도시 ‘도쿄’의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여전히 풍부한 자연이 남아 있는, 도시 속의 오아시스라고도 말할 수 있는 귀중한 삼림 녹지입니다.
원내에는 졸참나무, 느티나무, 층층나무 등과 같은 낙엽수, 구실잣밤나무, 가시나무류, 소나무류 등과 같은 상록수가 널리 분포해 있고, 억새와 갈대의 초원, 연못과 개울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을 잘 살린 식물원이 정비되어 있어, 사계절에 걸쳐 다양한 화초와 곤충 등의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원내 식물에는 종명 표시판과 해설판이 정비되어 있어 모두가 자연을 깊이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연교육원에서는 원내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입장객을 대상으로 일요일 관찰회나 자연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어린이, 초중고생, 대학생의 교외 학습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자연과 친해지면서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생물의 모습과 풍경에 마음을 달래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생각하는 공간으로서 자연교육원을 많이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혁
자연교육원 부지는 원내에서 조몬 시대 중기(기원전 약 2500년)의 토기와 패총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헤이안 시대(794-1185)에는 메구로강과 시부야강의 저습지에서는 논이 개간되었고, 대지의 드넓은 벌판에는 염료로서 필수적이었던 지치의 재배도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무로마치 시대(1338-1573)에 들어서자 이 지방에 있었던 호족들이 이곳에 저택(소규모 성)을 세웠는데, 지금까지 남아있는 토루는 당시 유적의 일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저택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시로카네라는 지명은 1559년의 기록에 처음으로 나타나며, 오타 도칸의 증손 신로쿠로가 이 지역을 다스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른바 ‘시로카네초자’였다는 전설도 남아 있습니다.
에도 시대(1603-1867)가 되면서 조조지 절이 관리하게 되었지만, 1664년에는 도쿠가와 미쓰쿠니의 형에 해당하는 다카마쓰 번주 마쓰다이라 사누키노카미 요리시게의 저택이 되었습니다. 원내에 있는 이야기 소나무와 이무기 소나무 등과 같은 노목은 당시의 정원에도 있었던 나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메이지 시대(1868-1912)에는 화약고가 되어 해군성·육군성이 관리했지만, 1917년에는 궁내성 제실 임야국의 소관이 되어 ‘시로가네 고료치(황실 소유지 )’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 1949년에는 문부성 소관으로 들어가 ‘천연기념물 및 사적’으로 지정되어 국립자연교육원으로서 널리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1962년에 국립과학박물관 부속 자연교육원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택 터 부근의 토루
메이지 시대: 화약고의 시절 (메이지 5년)
보존활용계획
자연교육원은 옛 무사시노 지역의 자연경관을 유지함과 동시에 그 생태계의 학술적 가치와 토루·저택 터 등 사적의 역사적 의의가 높은 평가를 받아 1949년 4월 12일에 ‘구 시로가네 고료치’로서 국가의 천연기념물 및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자연교육원의 귀중한 자연 및 역사유산을 적절히 보존ᆞ활용하여 다음 세대로 계승해 나가기 위해 중장기적인 교육원 활동의 지침으로서 ‘보존활용계획’을 책정하였습니다. 자연교육원은 이 보존활용계획에 따라 활동해 나가겠습니다.
천연기념물 및 사적 구 시로가네 고료치(국립과학박물관 부속 자연교육원) 보존활용계획(2022년 3월)(8.0 MB)
자연을 지키기 위한 활동
자연교육원은 도심에 있으면서도 옛날 야산의 자연 모습이 남아 있는 귀중한 녹지입니다. 그 학술적 의의가 높은 평가를 받아 국가의 ‘천연기념물 및 사적’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장소에는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되어 온 유일무이한 생태계가 존재합니다. 귀중한 자연환경을 미래에 이어주기 위해 교육원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본반딧불이 의 보전
자연교육원에는 지금도 일본반딧불이가 기적적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본반딧불이의 서식 수가 감소하면서 멸종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육원에서는 멸종 위기에 있는 일본반딧불이의 부활을 위해 서식 환경을 정비하고 먹이가 되는 다슬기를 늘리는 등 다양한 보전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연교육원의 일본반딧불이
자연교육원의 일본반딧불이 반딧불이를 위한 환경 정비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 정비 모습은 이곳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